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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문답] Sky 수위 문답 & 해시태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Last day_01 (마주 웃어보이는 널 바라보다, 펑, 다시 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 소리에 다시 고개를 들어올려, 그리고 네 말에 나직한 목소리로 답을 잇지)...오늘처럼, 매일 놀기만 하면 그건 또 재미없을걸- 이런 날은 한정적이어야, 더 즐겁잖아. (화사하게 꽃이 피어나는 밤하늘 올려보면서 네 희망사항에 또 답답한 소릴 이어가다가, 네 말에 고개를 슬 기울여. 우리 축제, 나름 완벽하게 끝나가는데- 뭐가 빠졌다는 거야...? 질문하려던 찰나, 제 뺨에 짧게 닿아오는 온기에. 그저 멍하니. 제 무릎에 머리를 기대는 네 행동을 말릴 생각도 차마 하지 못하고, 멍청한 표정으로 제 뺨을 쓸어... ...분명 평소처럼, 네가 그저... 장난으로 하는 행동일텐데. 너의 그 사랑스러운 미소와 눈빛이 오롯이 자신에게 향한다는 것이 ..
01. 불길한 소리 하지말고... 지금은 옆에 있으니까, 됐어. 이 순간이 그저, 꿈에 불과하더라도... 모두 행복하니까. 그걸로 된거야. (제 품에 파고든 이를 어색하게 끌어안았다가, 네 중얼거리는 목소리에 나른하게 웃어. 이어 달아오른 귓가에 자연히 손길이 닿아 부드럽게 네 뺨과 함께 감싸며 조용히 물어.) 왜, 잠이 안 와. 방금까지 졸리다고 했으면서- 겨우 이런 걸로, 깨버리면... (나직하게 이어지던 목소리가 뚝, 멈추고 천천히 입술을 달싹이다가 이어 꾹 다물곤. 입술에는 무서워서, 못하겠잖아... 그대로 선을 넘을 말은 꾹 삼킨 채로, 저를 마주해오는 따스한 푸른 빛에 오래도록 침묵하다가)... ...응, 그런 것 같아. 그러니까... 심심하지 않게 해줘, 빈아.
타양고등학교 2학년 3반 신하늘 [해도 달도 별도 반짝이는 하늘] “...제발, 조용히 해. 우주의 먼지가 되고 싶은거니?” [외관] [이름] 신 하늘 [나이] 18세 [성별] XY [국적] 한국 [반] 3반 [키/몸무게] 178cm/62kg 한창 성장기라 잠을 못자는 중이다. 피곤해하지는 않지만, 가끔 예민하다. [성격] 책임감 있고 성실하지만 쉽게 늘어짐 조용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며 자기학대적 비판적이고 논리적이지만 지나치도록 의존적 [기타] 학교 생활 성적은 상위권. 반에서 꾸준히 3등 안에 드는 성적. 전형적인 이과 체질로, 수학과 과학 쪽에서 뛰어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1학년때 천체 물리와 관련된 소논문 주제로 전국 대회에서 상을 탄 전적이 있다. 학원은 따로 다니지 않고 자율 학습을 하는 중. 어렸을 때 다닌 학원은 음악..
[TYAU] 하로하 2세 Celina Elin_행복한 달 * 하로하 2세 관련 썰 모음입니다. (@CHAMB_0911 참비와 @chuchu5007 츄츄가 함께한 설정 정리) * 하늘이 누블레도의 성을 받지 않고, 엘린의 성을 그대로 이었을 때. 엘린 박사가 죽음을 먹는자의 머글 세계 테러에 휘말려 죽게된다. 이로 인해 무너지기 시작한 하늘에게 블레이크가 물어온 로빈의 꽃집 주소를 남긴 쪽지가 닿아,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기 시작하면서 행복한 삶을 이어갔을 가정을 한 후의 이야기...? 셀리나 엘린 Celina Elin 뜻은 행복한 달, 애칭은 리나 1. 외관 백금발 양갈래 땋은 머리 자안 고양이상 로빈 닮아서 솜사탕 같은 백금발 머리에 하늘이가 취향껏 양갈래로 항상 묶어줄 것 같네요. 로빈이 노란 고양이 만들자고 해서 탄생한 친구이기 때문에 눈매는 애기때는 애..
[자캐문답] 해리포터 스카이 엘린_6 Grade *@chuchu5007 츄츄님께서 골라주신 6학년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름 : 스카이 엘린 Sky Nublado 학년 : 6학년생일 : 1980년 5월 5일 키, 혈액형 : 178cm(성장중) / Rh+A형어디살아요 : 엘린가 저택 순혈/혼혈/머글 : 아직까지는 본인이 머글본 출신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혼혈집안 재력 : 부친 쪽은 그럭저럭 중산층, 외가가 역사깊은 가문으로 재벌층부모님 기숙사 : 모친의 기숙사는 래번클로 기숙사 : 슬리데린가고싶었던 기숙사 : 딱히 선호하는 기숙사는 따로 없었음. 그나마 고르자면 친구인 유안이 가겠다고 했었던 래번클로?갈뻔했던 기숙사 : 래번클로 배정받는데 걸린 시간 : 배정식은 금방 마침. 각 기숙사 선호순위 : 당연히 슬리데린이 최고. 나머지는 동일 선상...
이제, 하늘에 별이 얼마나 더 떠오를까. 무수하게 밝아서 앞을 보지 못할 정도이려나. * 트위터 커뮤니티 [타들어가는 양피지의 잿더미 속에]의 하늘의 12월 26일자, 로그 글입니다. * 페리... 루본... 아이나르... ....노아, 엑토르, 제넌, 슈아... 마지막으로 아르... 다른 친구들도 모두... 미안해... ... 보고싶다... 서늘하도록 차가운 천자락 위, 가지런히 놓인 양피지 하나, 둘 정갈하도록 딱딱한 서랍장 안, 깔끔하게 놓인 양피지 하나, 둘, 셋, 넷, 다섯 정적만이 흐르는 서재 안, 어둠 속에 놓인 편지 하나 멍청한 헛소리 하나 모든 것 내려놓고, 그저 초연하게 웃었다. 그래, 이제 어찌 되든 상관없어. 원래부터 그랬잖아? 과정이 어찌되었든 이 길을 택했다면, 그에 대한 각오를 하고 합당한 대가를 치뤄야지. 간절히 바라컨데, 일곱 번의 만월을 보기를 원하니. 나..
12/25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Nublado & Blue Hydrangea_02 누블레도의 상징은 영롱한 밤하늘을 담은 자안. 그들이 짙은 자색의 하늘을 담은 눈을 가리고 미래를 내다본다면, 청명한 푸름을 담은 눈을 가린 그는 무엇을 보게될까. 하나, 떨어지기 시작한 별빛이 밤하늘을 가득 채우도록 쏟아지는 유성우와 같이 흘러넘치면- 시야가 새하얗게 점멸되도록 화사한 빛 아래 우두커니 선다. 온통 공백뿐인 세상에서 아스라이 그 너머를 바라보려 두 눈을 감으면, 영혼조차 존재하지 않는 공백이 아득하도록 일렁거려서. 끝내, 미래를 기대하는 것도,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조차도 두려워, 그저 흘러가는 시간에 체념한 채로 안일한 마음을 가지고 마는 것이라. 제게, 사랑이라는 단어를 고하는 이에 주체하지 못할 웃음이 터져나와 한 손으로 입가를 한번 쓸어내리다가, 그저 나른하게 눈꼬리를 휘어 웃었다..
나의 옛 기억 속에 남아있을, 그리고 너의 잊혀진 기억 속에 잠들어있었을, 그 추억을 잠시 떠올리며. * 트위터 커뮤니티 [타들어가는 양피지의 잿더미 속에]의 하늘의... 12월 25일자, 로그 글입니다. * 티나야... 내가 더 노력했어야 했는데 미안해... 벌써 보고 싶다... ...유언장 보고 슬퍼져서 짧게 썼습니다... * 술먹자 얘들아... 크리스마스 파티 즐거야지. 왜 다들 기운이 없어... 근데 제가 할 말은 아니네요. 죄송합니다... 하늘이가 그런 걸 할 성격이 아니라... 맨날 분위기만 칙칙하게 하고... 술이나 마시자. 익숙하게, 이제는 버릇적으로 양피지를 손에 쥐었다. 특별히 책을 사랑한다거나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자신이 해낼 수 있는 것이 이것뿐이었기에. 굳게 닫힌 서재의 문을 열기 위해 과거의 제가 그리하였던 것처럼. 결국 지워내려해도 잊지 못한다면 막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