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린 하늘을 담은 유리병 ]
“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
어제는 비가 내렸고
오늘은 먹구름이 걷힐거야
내일이면 맑은 하늘에 햇님이 뜨겠지.
하지만, 다시금 구름이 몰려오고
어둠진 하늘이 눈물을 흘리면,
나는 그리운 얼굴을 기억해낼 수 있을까.
[ 외관 ]
흑장발 / 오드아이 오른쪽 벽안 & 왼쪽 자안 / 풀어헤친 정장
@AT_kk_01님의 전신 커미션
별빛 한점 없는 삭일의 밤하늘. 모든 빛을 잃고 끝내 홀로 남은 어둠을 담은 검은 머리카락은 가락이 얇아 산들바람에도 부스스하게 흩어지곤하였다. 허리에 닿아오도록 길어진 머리카락은 아마도 귀찮음 탓에 자르지 않은 것이겠지. 이제는 단정히 정리할 여유조차 없이, 그저 아무렇게나 풀어해친 채로. 그의 오른 눈동자에는 청명하도록 푸르른 낮의 하늘이, 왼 눈동자에는 별빛 한 점 없는 삭일의 밤하늘이 담겨, 더 이상 그 눈에 별이 내릴 일은 없겠지. 지난 날이 연상되는 나른한 고양이 상의 눈매에 선명하게 서린 피로함은 이제는 그를 본다면, 자연히 떠오르게 되는 것 중 하나였다. 혈색 없이 창백한 피부에 가련한 미인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도록, 하늘은 언제나 흐린 미소를 지었다. 과거의 기억은 모두 깔끔히 비워낸 채로. 입가에 깔끔하게 그어진 곡선은 이제는 더이상 깨어질 일 없이 없기를 바라며.
[ 이름 ]
스카이 누블레도 / Sky Nublado
[ 나이 ]
24세
[ 성별 ]
XY
[ 혈통 ]
혼혈
? os kni htylla eruoy od
[ 국적 ]
영국
[ 국적 ]
데스이터
[ 직업 ]
가주
[ 키/몸무게 ]
183cm / 67kg
[ 지팡이 ]
서어나무 Hornbeam | 용의 심근 Dragon | 11inch | 단단한
....서어나무 지팡이들은 주인이 명예롭게 여기는 방식이라면, 무엇이든 그것을 흡수하며, 그 선악을 떠나 주인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행위를 수행하기를 거부한다. 서어나무 지팡이는 특별히 섬세하고 정교하다.
「 포터 모어 지팡이 목재 Wand Woods 」
[ 성격 ]
Main Keyword : 무기력한, 비틀린, 웃음에 집착적인
" 뭐, 나보고 어쩌라고."
"... ...그래서, 우리 무슨 이야길 하고 있었더라?"
"자자, 딱딱하게 굴지말고... 좀 화사하게 웃어보는 게 어때? 에쁘게-"
하늘은 대화를 나누는 것 만으로 상대의 기운을 빠지게 만들었다.
그의 목소리와 화법은 구름이 몽실몽실 흘러가듯 자연스럽고 가벼웠으나, 어느 한 곳에도 결코 정착하지 못하니, 더이상 그와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늘이 가득차도록 구름이 끼어서 흐려졌다고 하여서, 그 실체를 당신이 손에 잡을 수 있을리가 없으니. 낮과 밤의 하늘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찾아오지만, 그것이 모두에게 같은 의미의 하늘로 다가올까? 하늘은 비틀리고 모순적인 사람이다. 당신들을 사랑하지만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
다만, 하늘은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도록 집착적이다. 그저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이가 있다면 그는 어떠한 것이라도 해낼 수 있으니, 그래 이제 하늘은 이제 더이상 미소를 잃지 않겠지.
[ 기타 ]
BIRTHDAY : 5월 5일
탄생화 : 은방울꽃 꽃말 : 섬세함
탄생목 : 미루나무 의미 : 불확실
PET : 프랭클린
애칭은 푸린, 린. 최근 나이가 들어서인지 잠이 많이 늘었다. 저택의 서재에서 주로 머무르며, 하늘이 저택에 없을 때는 집요정 라비가 돌보고 있다. 항상 사고를 친다고 툴툴거리기는 하지만, 라비도 나름 린을 잘 챙겨주는 듯하다. 린은 밥먹을 시간에만 라비에게 다가가고, 다른 때에는 항상 하늘의 곁에 붙어있는 편이다.
FAMILY NAME : 누블레도
스무살이 되는 날, 외조모에게 ‘누블레도’의 성을 받았다. ‘엘린’은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성이다.
LIKE / HATE : 호불호
프랭클린, 초콜릿, 누군가가 불러주었던 자장가 / 하늘
FAMILY : 가문
| About Nubaldo |
스페인어로 흐림. 을 뜻하는 누블레도가는 제 1차 마법사 전쟁 시기까지, 하늘의 외조모께서 홀로 가문을 이끌었다. 과거서부터 순혈주의적 사상이 매우 강하였고, 하늘의 어머니가 가문과의 연을 끊고 나온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누블레도가의 상징은 영롱한 밤하늘을 담은 자안. 하늘의 어머니도 자안을 가졌다. 과거의 누블레도 가는 밤하늘을 담은 눈 앞을 가리고 하늘을 관측하는 예언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7월 13일의 날씨는 맑을 것 같아. 선선하게 바람이 조금 부려나, 정도의 당시 머글 세계의 기상관측보다 더 정확한 수준. 하늘은 선택 과목 중 점성술 과목을 듣지 않았으니, 그에 재능이 있을 지의 여부는 알 수 없을 것이다.
제 1차 마법사 전쟁 시기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누블레도의 가주가 전쟁에 휘말려 죽음을 맞이한다. 이제 가문의 저택에는 오직 죽은 이들의 잔재인 초상화들만이 남아있을 뿐. 역사 깊은 누블레도 가의 저택은, 늙은 집요정만이 홀로 남아 관리하고 있었다.
혼란의 시대가 다시 도래하였다. 어둠의 마왕은 과거의 권력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순수혈통 가문의 힘을 모은다. 하늘의 외조모, 누블레도가의 전 가주는. 멸문한 것이나 다름 없는 누블레도 가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하늘에게 어둠의 마왕을 따를 것을 요구했고, 하늘은 그의 말을 따라 머글 세계의 아버지의 성을 버리고, 누블레도 가의 성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하늘이 호그와트를 졸업 후, 3년 뒤의 일이었다.
[ 스텟 ]
체력 ●●●○○
마법 ●●●●●
민첩 ●●○○○
행운 ●●●●●
방어 ○○○○○
[ 소지품 ]
수국 꽃다발
[ 선관 ]
-
자, 잘 들어. 내가 했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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