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AU

[TYAU] 하로하 2세 Celina Elin_행복한 달

CHAM_B 2020. 12. 30. 22:51

* 하로하 2세 관련 썰 모음입니다. (@CHAMB_0911 참비와 @chuchu5007 츄츄가 함께한 설정 정리) 

* 하늘이 누블레도의 성을 받지 않고, 엘린의 성을 그대로 이었을 때. 엘린 박사가 죽음을 먹는자의 머글 세계 테러에 휘말려 죽게된다. 이로 인해 무너지기 시작한 하늘에게 블레이크가 물어온 로빈의 꽃집 주소를 남긴 쪽지가 닿아,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기 시작하면서 행복한 삶을 이어갔을 가정을 한 후의 이야기...?   

 

 

@chuchu5007 츄츄님 그림

셀리나 엘린 Celina Elin

뜻은 행복한 달, 애칭은 리나

 

1.

 외관 백금발 양갈래 땋은 머리 자안 고양이상 

 로빈 닮아서 솜사탕 같은 백금발 머리에 하늘이가 취향껏 양갈래로 항상 묶어줄 것 같네요. 로빈이 노란 고양이 만들자고 해서 탄생한 친구이기 때문에 눈매는 애기때는 애매하다가 나중에 크면 하늘이 닮아서 고양이상... 웃는 얼굴은 로빈 닮아서 귀여움... 사랑스러움 만땅... 누블레도가 상징인 자안을 얻기는 했지만, 여기에서는 하늘이는 그쪽 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하늘이 아버지 성을 가져왔습니다. 리나가 행복한 달이되기를 염원하면서...!

 


2.

 기숙사는 그리핀도르. 로빈은 꽃집 가게일하고, 집에서 연구일하면서 백수로 노는 하늘이가 맡아서 육아를 하는데,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자기가 사랑받는 걸 너무 잘 아는 말괄량이. (성격은 하늘이 2P랑 비슷함...) 리나 초콜릿좀 그만 주라고 하늘이 맨날 로빈한테 혼남. 하루에 초콜릿 하나씩만 먹기로 약속했는데 하늘이가 몰래 두개 주고 세개 주고 많이 줘서 둘 다 볼 꼬집히는 거 일상. 리나는 아빠들 닮아서 초콜릿이랑 반짝이는 거 좋아해서... 집에 금화 초콜릿 한가득 쌓여있고, 호그와트 갈때 잔뜩 챙겨감. 

 

 

3.

 하늘이 닮아서 고소공포증있는데... 아빠들 닮아서 하늘을 또 좋아하니까, 어떻게든 빗자루타고 날아보겠다고 매일 연습하다가 결국 극복해서 나중에는 퀴디치도 잘하고... 로빈이 신비한 동물 돌보기를 잘하기도 했고, 집에 푸린(고앵)이랑, 츄츄(족제비)랑, 블레이크(어리버리 부엉이), 이브(비둘기)랑 동물이 많아서 비행술과 신비한동물돌보기 과목이 특기과목. 로빈이랑 하늘 닮아서 천문학도 잘하는 편. 

 


4.

생일 3월 17일 
 - 탄생화 콩꽃_반드시 오고야말 행복
 - 탄생석 아이옵테이스_자유로운 삶 
 - 3월 탄생석 아쿠아마린_영원한 젊음과 행복
 


5. 진영 IF

 


 

 하늘이 그닥 맑지도 흐리지도 않은 어정쩡한 날이었다. 로빈은 그의 기숙사의 성향에 맞도록, 매일 아침마다 성실하게 꽃집 문을 활짝 열었고, 그 안은 언제나 화사롭고 다정한 향이 가득 넘쳐흘렀다. 꽃집의 이름은 ' Lily of the valley ' , 행복의 재래.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로빈이 단아한 수국 향이 집안에 새어들어오도록 엘린가 저택의 현관문을 열면, 전날 저녁부터 서재에 틀어박혀 연구를 하다가 비적비적 걸어나온 하늘이 익숙하게 그를 배웅해주었다. 다만, 그날따라 일찍부터 잠에 취한 하늘이 오늘은, 조금만 늦게가면 안될까. 날이 많이 흐린데. 라는 이상한 말을 중얼거리긴 했지만- 그 말을 내뱉은 본인도, 가게에 밀린 주문이 있어서 급하게 집을 나서던 로빈도 짧은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기에는, 평화로운 일상에 눅진히 젖어져 아침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지나치게 단촐했기에. 그날 저녁 짧은 선잠을 자고 일어나 여전히 서늘한 공기만이 흐르는 엘린가 저택에서 하늘이 멍청한 탄식음을 내뱉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셀리나 엘린은 생각했다.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바라보면서도 그 모든 것에 순응해오던 그녀의 한 부친은 언제나 버릇적으로 자신의 하나뿐인 사랑하는 딸에게 말했다. 갈피를 잡지못할 난제와 직면한다면, 행동과 말로 옮기기 전에 먼저 생각해.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몸이 앞서는 게 아니라 머리가 앞서야 해. 눈 앞이 흐리더라도, 우리는 그 너머에서 빛을 찾을 수 있단다. 하지만, 그 말을 내뱉는 장본인은 자신이 내뱉는 말을 실행에 옮기지 못한 전적이 무수히도 많았기에, 이번에도 같은 결과를 도출하고 말았지만- 그 배움을 딛고, 그에게 찬란한 여덟번째 만월이 되어준 이는 하늘과 같이 잔잔한 미소를 지으면서. 일상적으로 띄우던 그 개구지고 화사한 미소만큼은 차마 그어낼 자신이 없어서. 그저 그대로, 사랑해요, 아빠. 나지막히 읊조리며 가족의 기억을 지워낸다.

 

 

 

 기억이란 소중한 것이다. 다만, 그 안에는 당신의 행복 뿐만 아니라 찾아오고만 절망까지도 모두 그 안에 담겨있어서. 당신이 행복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수히도 많은 달을 보고도, 끝없이 절망하고 다가올 운명에 철저히 농락되고 말 것을 알기에 그의 찬란한 달은 당신에게 자비를 내려 망각을 선사한다. 행복하게 웃지 못하더라도, 흐린 하늘에 비가 내리지 않기를 바랐기에. 

 


 

 어느날, 하늘이 로빈이 운영하는 꽃집이 죽음을 먹는 자의 테러에 휩쓸려 그날 저녁 로빈은 엘린가에 돌아오지 않는다. 여지껏 로빈과 리나 덕에 아버지의 죽음에도 잘버티고 살아왔던 하늘은 순식간에 무너지기 시작하고 리나는 그런 하늘에게서 그의 가족과 관련된 모든 기억을 지워주고, 홀로 전쟁에 참여한다. 진영은 당연히 불사조 기사단. 

 

 

6. 리나의 직업은 마법동물학자. 어렸을 때부터 여러 동물들과 함께한 추억이 영향을 미침.

하늘의 절친인 유안의 아버지가 마법세계에서 매우 유명한 마법 동물학자여서 가끔 함께 연구에 참여하기도 한다. 

 

 

7. 하늘의 패트로누스는 린과 같은 고양이, 로빈의 패트로누스는 그를 닮은 웰시코기...(하... 귀여워...)였다가 하늘과 같은 고양이로 바뀌지만, 리나의 패트로누스는 뜬금없이 유니콘이다. 하지만? 우리 리나는 유니콘만큼 희귀하도록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이니 그러려니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